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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후플러스) 박선민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이달 중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개최를 목표로, 내일 증인 채택 등을 위한 여야 간사간 협의를 하기로 했다.

 

인재근 국회 행안위원장은 오늘(21일) 행안위 전체회의를 열고, "내일 오전 간사 간 협의를 갖고, 늦었지만 1월 안에 인사청문회를 하자"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홍익표 의원은 "지난 19일 (청문회) 기일이 지난 시점에서 더 이상 청문회 절차는 끝났다고 생각했다"면서, "하지만 여야 원내대표 간 협의에서 법에 문제가 없고, (행안위) 간사 간 협의가 잘 되면 (청문회를) 할 수 있다는 쪽으로 협의가 됐다"고 밝혔다.

 

다만 "(홍영표) 원내대표는 1월을 넘겨선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 증인문제로 인해 (청문회) 기일을 늦추거나, 증인문제가 원만하게 합의되지 않는다면 청문회를 할 수 없다는 점을 말했다"고 전했다.

 

자유한국당 간사인 이채익 의원은 "내일부터 여야 간사들이 머리를 맞대고 증인과 참고인을 채택하고, 가능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해서 인사권자에게 송부하는 절차를 이행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바른미래당 간사인 권은희 의원도 '청문회 관련 증인 합의가 중요하고, 청문 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됐으면 좋겠다는 게 바른미래당의 당론'이라는 말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여야는 조 후보자의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캠프 '공명선거특보' 경력 논란을 두고 공방을 벌이다 인사청문회를 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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