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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가 지난 17년 사이 2.5배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이 28일 펴낸 '인구주택총조사에 나타난 1인 가구의 현황 및 특성' 보고서를 보면 1인 가구는 작년 기준 562만 가구였습니다.
 
2000년에는 222만 가구였는데 17년 사이에 152.6% 늘어난 것입니다.
 
비중 역시 2000년 15.5%였는데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5년 27.2%를 기록하며 가장 주된 가구가 됐습니다.
 
결혼 상태를 보면 2015년 기준 미혼 43.8%, 이혼 15.5%, 사별 29.5%, 배우자 있음 11.1%였습니다.
 
1인 가구의 비율 증가에는 이혼자 비율 상승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가능합니다.
 
15년 사이 나타난 1인 가구의 변화를 기준으로 보면 미혼(95만6천 명→228만4천 명)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17년 기준 일반 가구원 중 1인 가구의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은 남자 30세(22.5%)였고, 여자는 83세(34.4%)였습니다.
 
2015년 기준 1인 가구의 주거 형태는 34.0%가 본인 소유 주택, 16.0%가 전세, 보증금이 있는 월세가 36.0%였습니다.
 
반면 보증금 있는 월세는 1인 가구의 비율 증가(21.2%→36.0%)가 일반 가구(10.7%→20.3%)보다 훨씬 컸습니다.
 
1인 가구를 최종 학력으로 구분하면 대학 이상(중퇴 등 포함)이 38.5%로 가장 많았고 고등학교 26.6%, 초등학교 15.7%, 중학교 9.9%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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