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경기 수원을 찾아 집권여당의 능력을 강조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수원은 지난 총선에서 갑·을·병·정·무 5개 지역구를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싹쓸이한 지역으로 국민의힘 의석이 단 1석도 없는 '험지'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의 승패가 달린 수도권 중에서도 선거에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곳은 수원이라고 보고, 지역 연고가 있는 중량급 인사들을 후보를 투입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좌), 경기 수원갑의 김현준 후보(우)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좌), 경기 수원갑의 김현준 후보(우)

수원갑은 국세청장 출신 김현준 후보, 수원을은 국회사무처 홍보기획관 출신 홍윤오 후보, 수원병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출신 방문규 후보, 수원정은 범죄심리학자로 유명한 이수정 후보가 뛰고 있다.

수원무는 박재순 전 당협위원장과 김원재 전 유엔 사무차장 기술정책보좌관이 경선을 앞두고 있다.

국민의힘 경기 수원갑의 김현준 후보
국민의힘 경기 수원갑의 김현준 후보

한편 지난 28일 장안구청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가진 국민의힘 경기 수원갑 지역구의 김현준 후보는 "장안구에는 깨끗하고 검증된 일꾼이 필요하다"며 수원벨트 탈환의 각오를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김현준은 장안구 맞춤형 일꾼"이라며 "장안구 지하철 시대를 앞당기고, 재개발·재건축을 빨리 하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유휴부지 활용해서 주민편의를 높이고, 교통정체를 해소하는 등 할 일 많은 장안구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국세청장으로 일했던 나 김현준이 딱 맞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무엇보다 "이번 선거는 수원을 망쳐놓은 민주당 세력을 심판하는 선거이며, 누가 더 일을 잘할 수 있는지를 선택해야 하는 선거“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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