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2024 영랑호 벚꽃축제 기간 연장, 4월 6일~7일 축제 운영
-경기 과천의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 오늘 29일 개막

영랑호에 피어난 벚꽃(속초시 제공)
영랑호에 피어난 벚꽃(속초시 제공)

속초시는 지난 30일부터 이틀간 영랑호수 일대에서 '제1회 2024 영랑호 벚꽃축제’를 개최하기로 하고 그동안 본격적인 준비를 해왔다. 그러나 벚꽃 개화가 늦어짐에 따라, 축제를 연장하여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30일~31일 준비된 행사는 당초 계획대로 진행하고, 일부 포토존과 야간 조명존 조성, 친환경 체험 및 버스킹 공연 등을 벚꽃 만개가 예상되는 다음 주 4월 6일~7일에 한 번 더 운영할 계획이다.

속초시 인스타그램 캡처
속초시 인스타그램 캡처

한편 속초시의 SNS에는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하늘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라면서 “벚꽃이 안 핍니다. 그래서 영랑호 벚꽃축제 2번 합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벚꽃이 피지 않은 영랑호는 3월 춘설이 내려앉아 설악에 눈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 또다른 봄의 느낌을 전하고 있다.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렛츠런파크 서울의 벚꽃축제(유튜브 캡처)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렛츠런파크 서울의 벚꽃축제(유튜브 캡처)

벚꽃은 밤에 더욱 화려한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어 야간 방문객들도 늘어나고 있다.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렛츠런파크 서울은 오는 29일부터 약 10일간 ‘벚꽃야경-The Miracle Night’를 테마로 벚꽃축제를 진행한다.

말을 테마로 한 이색 포토존부터 최근 2030세대의 새로운 레저로 떠오르고 있는 승마와 경마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만나볼 수 있는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는 올해 처음으로 야간경마와 동시 시행된다.

한국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 제공

벚꽃축제 현장에는 한국마사회의 특색을 담은 이벤트들이 열린다. 벚꽃길 중앙에 위치한 200인치 규모의 초대형 모니터를 통해 초보경마퀴즈나 우승마를 맞혀라 이벤트 등 다양한 경마체험 콘텐츠가 제공되고, 말들이 살고 있는 마방 견학 및 한국마사회 승마선수단이 선보이는 기승시연도 만나볼 수 있다.

한국마사회는 봄밤의 벚꽃길에 수놓인 화려한 조명과 말을 테마로 한 이색 콘텐츠로 올해 25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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