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은 "4월 10일은 여의도 정치를 끝내는 날이며 미래 정치를 시작하는 날이 될 것"이라며 세종시로 국회 완전 이전을 약속했다.

한 총괄선대위원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은 완전한 국회의 세종 이전과 함께 국회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을 만들어낸 여의도 정치 문화를 청산하고 동료 시민과 함께 신뢰와 대화의 정치를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결정된 국회의 부분 이전 방안은 국회의원들은 편하고 혜택을 누리지만 입법 행정의 비효율을 초래하고 그 넓은 여의도 국회 부지가 제대로 활용될 수도 없었고 역시 국회로 인한 규제들은 그대로 유지되는 문제점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 "세종시로 완전 이전한 국회의 부지는 서울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서울시와 협의해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고, 세종시는 미국의 원싱턴DC처럼 진정한 정치행정 수도로 완성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반세기 동안 국회 부분, 여의도 75m 고도 제한 등을 모두 풀어 재개발을 통해 금융인프라를 구축하고 런던, 싱가포르, 홍콩과 경쟁하는 글로벌 금융 중심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민의힘은 국민의 기준에서 국민의 이익만을 생각하고 정치를 하겠다"면서 세종시 완전 국회 이전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