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집.jpg

 

(뉴스후플러스) 안도윤 기자 = 나눔의 집 “후원금 복지·추모사업에 사용” 정의기억연대에 이어 경기 광주에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생활시설 ‘나눔의 집’에서마저 후원금의 불투명한 사용 실태가 불거지면서 위안부 관련 단체들을 둘러싼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역사를 바로세우기 위한 지금까지의 노력이 물거품되는 건 물론 향후 운동도 위축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하지만 지난 19일 관련 문제를 제기한 나눔의 집 직원들은 “지금까지의 위안부 피해자 운동에 관한 국민들의 지지와 의지가 왜곡되는 것을 그냥 바라만 보고 있을 수도 없었다”고 밝혔다.


안신권 나눔의 집 소장은 “후원금은 모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복지사업과 기념사업, 추모사업에만 쓰였다. 할머니들의 의료비, 간병비 등은 모두 국비 지원이 된다”고 해명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정의연 회계부정 의혹과 관련해서는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라는 것이 당의 입장임을 밝힌다." 라고 말했다.

 

또한 행안부를 비롯한 해당기관의 감사도 있을 예정에 있으며, 사실관계 여부확인이 먼저라 당입장을 고수 했다. 


민주당은 "정의연에서 요청한 외부 회계감사와 행안부 등 해당기관의 감사 결과를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이후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다." 라고 이같이 덧 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