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명 '맛집' 알고 보니 식품위생법 위반 업소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맛집'으로 소문난 부산 유명 음식점들이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보관하거나,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고 위생상태가 엉망인 주방에서 조리하다가 무더기로 덜미가 잡혔다.

 

 

일부 식당에서는 쥐똥이 잔뜩 묻은 행주가 발견됐고 쓰레기통에서 주꾸미를 해동시키는 모습도 포착됐다.

 

 

부산지방경찰청 관광경찰대는 부산지방 식품의약품안전청 조사팀과 지역 관광특구 내 유명 맛집을 대상으로 합동 점검을 벌인 결과 모두 25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적발된 업체들은 유명 TV 프로그램에 소개돼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관광객에게도 인기가 높은 '맛집'이 대다수였다.

 

앞으로는 맛뿐만 아니라 위생과 영양이 보장되는 업소를 '맛집'으로 선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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