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후플러스) 오상우 기자 = 지난해 코로나 19 발생 당시 국내 사이비 종교인 신천지가 중국 우한 등지에서 포교활동을 펼친 정황이 밝혀지면서 사회 문제를 야기한 적이 있다.

 

거꾸로 중국에서 발원한 이단 ‘전능하신하나님교회,전능신교’가 최근 국내에 대규모로 유입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중국의 신천지라고 불리우는 전능신교는 지난 1989년 창시됐다.

 

이들은 종말론을 주장하며 폭력 등을 동원해 신도들의 무조건 복종을 강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능신교 신도는 중국에만 500만 명 정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정부의 강력한 단속으로 최근 동남아는 물론 미국, 캐나다 등과 일본, 한국에도 우후죽순 격으로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한국에 난민신청을 하면 6개월의 체류 자격이 생기는 등 난민법의 허점을 이용해 이미 2천여명의 중국 전능신교 신자들이 유입됐고, 그 숫자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어 강원 횡성과 평창, 충북 보은 등에 유스호스텔 같은 건물을 사들여 집단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세뇌를 통한 재산 헌납 같은 기존 이단의 폐해는 물론, 코로나 상황에서 자칫 제2의 신천지 사태 같은 집단 감염이 우려된다.

 

(진용식 회장 /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전능신교는 사회에 해를 끼치고 가정을 파괴하고 전염을 일으킨다는 점에서 우리사회에 아주 해악적인 단체입니다. (국회의원님들과 한국이단상담소협회와 함께) 전능신교 가짜 난민 추방 및 출국을 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난민으로 한국에 체류 중인 전능신교를 추방할 수 있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사태의 심각성으로 최근 한국과 중국 교계에서 전능신교에 대한 공동대처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김상헌 목사/ 중국 심양 소가툰 삼자교회)

"(이단에 대해) 먼저 성경적으로 분석해주고 사회적 문제, 뭐가 문젠지 등을 정해줘야 하는데 (중국에는) 정해줄 사람이 없는 거에요”

 

(김운용 총장/ 장로회신학대학교)

"저희가 가진 자산이라는 게 사실 지식적인 것, 연구적인 것, 이런 것들인데 최대로 같이 협력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중국 봉황통신사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전능신교를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는 사교 조직으로 규정하고 대대적인 검거령을 내렸지만, 한국 등 외국으로 도피하며 점조직으로 움직여 검거가 쉽지 않다”고 전했다.

 

또 “반증교리 등을 갖춘 한국교회가 적극적으로 나서 중국 교회 관련자들과 교류하고 이단 대처에 협력해야 한다”면서 “한국 정부도 중국 전능신교의 위험성을 알리고 피해자들이 양산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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