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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후플러스) 박용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자로 우원식(4선·서울 노원을)‧홍영표(4선·인천 부평을)‧송영길(5선·인천 계양을) 의원 3파전으로 확정됐다. 함께 출전한 정한도 용인시의원은 탈락했다.

 

당의 혁신과 정권 재창출을 강조한 것은 당권주자 3인 모두 같았다.

 

당의 을지로위원회를 이끌었던 우원식(4선. 서울 노원을) 후보는 '민생'을 강조했다. 송영길(5선. 인천 계양을) 후보는 인천시정 운영 및 지난 2차례의 당권도전 등 본인의 경험을 강조하면서 '준비된 해결사'임을 강조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패스트트랙 정국을 돌파했던 홍영표(4선. 인천부평을) 후보는 원내대표 재임 당시 성과를 부각하면서 '중단 없는 개혁'을 내세웠다.

 

현직 용인시의회 의원으로 당대표에 깜짝 출마한 정한도 후보는 '청년 소통'을 당부했다. 그는 "민주당의 권위적 조직문화를 청산해야 한다"며 "허례허식과 꼰대, 아저씨 문화를 걷어내야 청년들이 다시 민주당을 찾아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대표 출마선언 이후 세 명의 후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쟁을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 후보 모두 이날 예비경선을 무난히 통과해 오는 5월 2일 열릴 본선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최고위원에는 전혜숙(3선), 강병원·백혜련·서삼석(재선),김영배·김용민(초선) 의원, 황명선 논산시장 등 7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예비경선에는 중앙위 소속 선거인 470명 중 297명(63.19%)이 투표에 참여했다. 득표수와 순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예비경선 결과는 예상대로 정 후보가 컷오프 되고, 우 후보와 홍 후보, 송 후보 세 명이 본선에 진출하는 것으로 끝났다. 민주당에 따르면, 총 선거인단 수 470명 가운데 297명이 투표를 마쳤다. 예비경선인 만큼 후보자의 득표수와 순위는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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