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롯데백화점 온라인몰에서 굴비를 검색해 보면 대부분 자연건조, 바람으로 말린 굴비를 판매한다고 광고하고 있습니다.

이 굴비선물세트 가격이 무려 90만원이나 합니다. 롯데백화점 광고처럼 자연건조나 바람에 말린 굴비가 맞는지, 아니면 냉동굴비인지 이유선 기자가 단독 취재 했습니다.

지난 추석을 앞두고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인터넷몰입니다. 굴비를 찾아봤습니다. 자연건조 한 굴비라고 판매하고 있습니다.

굴비선물세트가 가격이 무려 90만 원입니다.

제품 광고를 보면 자연건조 한 굴비라고 되어있습니다.

         "굴비 바람에 말리지 않아…물기만 빼고 냉동고에 넣어"

롯데백화점의 광고처럼 굴비를 자연 건조했는지 굴비생산업체를 찾아가 확인해 봤습니다.

기자: 여기가 대형쇼핑몰(롯데백화점)에 납품하시죠? 

보리굴비나 부세만 여기 위(덕장)에다 말리시는 거죠?

【C굴비업체/품질관리팀장】 (음성변조): 저희가 보통 드시는 굴비는 마른굴비가 아니고 냉동굴비거든요. 예전에 마른굴비 생각하시는 것처럼 고객님들이 아직도 그런 걸 생각하시는데 저희는 선선한 바람에 해풍에 말린다고 표현을 하긴 하지만, 잠깐 말렸다가 다시 냉동으로 넣어요. 냉동굴비예요 냉동굴비. 말리는 건 아니고 물기를 빼는 거고...

기자: (온라인 광고와 달리) 물기만 빼는 거군요.

굴비업체 관계자는 굴비를 자연건조(바람에 말린) 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롯데백화점 냉동굴비를 자연건조 한 굴비라며 소비자 기만해

굴비업체 관계자는 바람으로 말리는 자연건조는 할 수 없다는 겁니다. 왜 냉동굴비를 바람에 말린 굴비라며 판매하는지 롯데백화점에 물어봤습니다.

【기자】 롯데백화점에 해풍에 말리는 굴비라고 되어있습니다. (백화점에)납품하는 업체 가서 확인했더니, “해풍에 말리는 굴비는 없다“ 이 허위과장광고에 대한 부분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롯데백화점 홍보팀】 (음성변조) : 저도 우선 지금 말씀 해주신 것에 대해서 처음 인지해...

【슬기로운 여성행동/ 윤경숙 대표】

소비자는 판매자인 기업에 상품품질에 관한 신뢰도를 바탕으로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죠. 그런데 물기만 빼고 냉동한 냉동굴비를 버젓이 자연 건조한 굴비라고 허위광고를 하면서 판매하고 있는 롯데백화점에 행위는 엄연히 소비자를 기만하는 우롱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롯데백화점이 동내 구멍가계도 아니고, 판매 행위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기자: Q. 허위과장광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백진주/경기도 고양시: 아무래도 대기업(롯데백화점)에서 운영을 하는데 뭔가 소비자들은 믿고 (광고에)현혹 될 수밖에 없잖아요. 그런(허위과장광고)부분들은 좀 소비자를 기만하는 것이 아닌가..

민호연/서울시 동작구: 보통 백화점에 선물하거나 질(퀄리티) 이 보장된 그런 상품을 구매하러 가는 건데. 백화점에서 그렇게 했다는 걸 들으니까. 앞으로는 믿지 못할 거 같고 구매 하러 가지 않게 될 거 같아요.

【최지원/소비자연대 사무국장】

롯데백화점을 소비자단체와 연대하여 사법당국에 고발해 두 번 다시는 소비자들을 기만하지 못하도록 대응하겠습니다. 대기업이 백화점을 운영하면서 이러한 행위를 하는 것은 소비자들을 우습게 본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기회에 대기업의 횡포를 좌시하지 않을 겁니다.

【기자】 롯데백화점에 해풍에 말리는 굴비라고 되어있습니다. (백화점에)납품하는 업체 가서 확인했더니, “해풍에 말리는 굴비는 없다“ 이 허위과장광고에 대한 부분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롯데백화점 홍보팀】 (음성변조) : 저도 우선 지금 말씀 해주신 것에 대해서 처음 인지해...

【슬기로운 여성행동/ 윤경숙 대표】

소비자는 판매자인 기업에 상품품질에 관한 신뢰도를 바탕으로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죠. 그런데 물기만 빼고 냉동한 냉동굴비를 버젓이 자연 건조한 굴비라고 허위광고를 하면서 판매하고 있는 롯데백화점에 행위는 엄연히 소비자를 기만하는 우롱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롯데백화점이 동내 구멍가계도 아니고, 판매 행위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클로징

롯데백화점의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가 일파만파 번지면서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에 대해 소비자단체에 고발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모든 공은 검찰과 공정위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후플러스  이유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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