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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후플러스) 박용수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4일) “지금 비대위가 추진하는 여러 상황들이 당직자들이나 당원들이 다소 불편한 느낌을 받는 분도 있을 것”이라며 “내년 4월 7일 보궐선거 승리를 이루기까지 다소 불만스러운 생각이 있어도 당이 혼연일체가 돼서 선거를 반드시 이기는 방향으로 노력해달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당직자회의에서 “국민의힘에 오게 된 동기는 최소한 2022년 실시하는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수권정당으로서 재집권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역할을 하기 위해서”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과거의 발상으로는 민심을 우리 편으로 끌어들일 수 없다”며 “우리가 국민을 대하는 역할도 종전과 달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2022년 우리가 정권을 되찾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내년 실시되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라며 “두 선거를 승리로 장식할 때만이 새로운 희망을 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당직자회의에서 "'야당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다' '왜 이렇게 무기력하냐' '왜 이렇게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느냐'고 흔히들 말한다"며 "좋다.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 GDP가 5000불도 안되고 1만불도 안 됐을 때의 야당의 행태와 달리 성숙한 경제 여건을 갖추고 있는 지금 국민들의 뜻에 야당이 어떤 자세를 취 해야만이 국민이 수긍하고 순응할 것인지도 제가 잘 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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